① 횡단보도상이나 횡단보도 부근을 벗어난 그 이외의 장소에서의 도로를 횡단 중에 발생한 사고에 대하여 적용한다.

② 교차하는 두 도로 중 한쪽이 명확히 넓다고 볼 수 없는 교차로에서의 사고를 말하며, 한쪽이 명확히 넓어 대·소로의 차이가 있는 경우에는 도표24, 도표25, 도표26를 적용한다.

③ 보차도의 구분이 있고 표지 등에 의해 횡단금지라는 것을 쉽게 인식할 수 있는 것을 전제로 하고, 횡단금지 규제표지가 있으나 시설물 노후·가로수. 기타 시설물 등으로 인하여 횡단인이 인지가 불가한 경우에는 가산하지 않는다. 또한, 횡단을 금지하는 안전표지가 있는 경우에는 10% 가산 적용한다.

④ 보행자는 도교법 제10조 3항에 의거, 횡단보도가 설치되어 있지 아니한 도로에서는 가장 짧은 거리로 횡단하여야 하나, 이를 위반하여 교차로를 가로질러 횡단한 경우를 의미하며 도표23, 도표24, 도표25, 도표26에서 수정요소로써 사용한다.

⑤ 보차도의 구별이 없는 도로를 진행해 온 차는, 사람과 차의 통행구분이 명확한 곳에 비하여 운전자의 주의의무가 한층 더 요구되므로 감산요소로 작용한다.

⑥ 폭이 넓은 도로(대로)와 폭이 좁은 도로(소로)가 표시하는 교차로에서 대로부분을 횡단한 경우를 말하는데, 이 경우는 대로라 함은 교차하는 다른 도로에 비해 상대적으로 넓은 도로를 의미한다. 실제의 경우 어떤 도로가 폭이 넓고 좁은가에 대하여는 규정상 명시되지 아니하고 있으나, 교차로에 당도한 운전자가 운전석에서 일견하여 명확하게 넓다고 인정할 수 있는 곳이어야 한다.

§. 도교법 제10조 [도로의 횡단]
2항: 보행자는 지하도·육교 그 밖의 도로 횡단 시설이나 지방 경찰청장이 내무부령에 의거 설치한 횡단보도가 있는 도로에서는 그 곳으로 횡단하여야 한다.

3항: 보행자는 횡단보도가 설치되어 있지 아니한 도로에서는 가장 짧은 거리로 횡단하여야 한다.

5항: 보행자는 안전표지등에 의하여 횡단이 금지되어 있는 도로의 부분에서는 그 도로를 횡단하여서는 아니된다.

§. 도교법 제24조 [보행자의 보호]
3항: 모든 차의 운전자는 교통정리가 행하여지고 있지 아니하는 교차로 또는 그 부근의 도로를 횡단하는 보행자의 통행을 방해하여서는 아니된다.


<참고 판례>
§. 대법원 1997. 6.27 97다 14187호
교차로상의 통행우선권을 결정하는 도교법 제22조 6항상의 “도로의 폭이 넓은 경우”란 자동차를 운전 중에 있는 통상의 운전자가 그 판단에 의하여 자기가 통행하고 있는 도로의 폭이 교차하는 도로의 폭보다는 객관적으로 상당히 넓다고 일견하여 분별할 수 있는 경우를 의미한다고 해석하여야 한다. 따라서 원심이 1.5m의 근소한 노폭의 차이가 있는 것만으로 우선 통행권을 인정하는 것은 위법하다.